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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으로 생각을 키우는 독서와 글쓰기

한국소설추천2

김화진 『악마는 열심히 산다』 완독 후기😈30초의 웃음으로 굴러가는 삶 처음에는 제목부터 재미있었다. 악마가 인간의 몸으로 살아가면서 음식을 먹고, 사람을 만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모습이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것처럼 보여 몇 번이나 웃었다. 그런데 읽을수록 악마 Z보다 더 마음에 남은 인물은 가영이었다. 재미있는 악마 이야기 속에 이렇게 아픈 사람이 숨어 있을 줄은 몰랐다. ※ 이 글에는 작품의 내용과 결말에 대한 이야기가 일부 포함되어 있다. 😈 악마는 열심히 살고, 가영은 멈춰 있다가영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끊고 거의 세상에서 숨어 지내는 사람이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하고 싶어 하지 않는 가영을 보며 왜 이렇게까지 되었을까 궁금했다. 하지만 가영의 과거를 알아갈수록 그가 원래부터 삶에 관심이 없었던 사람은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가영은 피아노를 좋아했고 음악을.. 2026. 10. 14.
안면인식장애와 촉감의 기억, 백희성 『기억의 무늬』 줄거리와 결말 포함 리뷰 건축가 출신 작가 백희성의 두 번째 장편소설 『기억의 무늬』를 완독했다. 전작 『빛이 이끄는 곳으로』로 10만 부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그가, 이번에는 '기억'이라는 주제를 감각과 촉감이라는 도구로 풀어낸 작품이다. 읽는 내내 손끝으로 밑줄을 긋는 듯한 느낌을 받았던 이 소설을 작가 소개, 줄거리, 그리고 나의 감상 순서로 정리해 본다. 📖 건축가에서 소설가로, 백희성백희성은 명지대학교 건축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은 뒤 프랑스 발드센건축학교를 졸업하고, 말라케건축학교에서 건축사 과정을 마친 건축가다. 아시아인 최초로 프랑스의 권위 있는 젊은건축가상인 폴 메이몽 상을 수상했고, '빛의 건축가'로 불리는 세계적 건축가 장 누벨의 사무소에서 5년간 디렉터로 활약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2026.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