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드르드1 뻔한 로빈슨 크루소는 잊어라! 가장 철학적인 무인도 생존기_《방드르디,태평양의 끝》 해석,줄거리_미셸 투르니에 ▍ 문명은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가 ❝ 읽고 나면 오래 마음에 남는 소설 ❞ 처음에는 다니엘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를 다시 쓴 이야기 정도로 생각했다. 하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이 소설은 생존기가 아니라 인간이란 무엇인지 묻는 철학 소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 줄거리 난파로 무인도 스페란차에 홀로 남은 로빈슨은 문명을 다시 세우기 위해 애쓴다. 집을 짓고, 규칙을 만들고, 시간을 기록하며 섬을 자신의 질서 안에 두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원주민 방드르디를 만나게 된다. 처음에는 로빈슨이 방드르디를 문명인으로 만들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오히려 변화하는 사람은 로빈슨이었다. 질서보다 자유를, 소유보다 놀이를 선택하는 방드르디를 보며 로빈슨은 자신이 믿어 왔던 가치들을 하나씩 내.. 2026. 7. 16. 이전 1 다음